가끔 인터넷을 보면 '애플'에 대한 칭찬을 끝이 없이 하는 사용자를 본다. 물론, '칭찬'이라는 것이 굉장히 주관적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그런 글(댓글 포함)에 크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분들을 '팬보이(나쁜 표현으로 애플빠)'라고 한다. 


  사실, 필자 역시 '애플' 제품을 생각보다 많이 갖고 있으니 주변에서 보면 자연스럽게 '너도 애플빠잖아~'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이팟을 시작으로, 아이팟터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프로, 맥북에어, 아이맥까지 정말 언제 이렇게 많이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필자가 갖고 있는 '애플에 대한 불만'은 크다. 인터넷에서는 'A/S'에 대한 부분만 강조되고 있지만... 더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 상황에 맞지 않은 모든 것들이다. OS X가 아무리 잘 만들어진 운영체제라고 한들 국내에는 '윈도우가 대세'이다. 그러니 불편할 수 밖에 없고 불편한게 당연한 것이다. 그 뿐인가 악세사리의 가격들은 대부분 턱없이 비싸다. 물론, 완성도가 높다고 하지만... 물가 상승의 이유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악세사리 가격을 끌어 올려놓은게 애플이 아닐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케이스 3~4만원은 기본이고, 10여만원도 있으니 -_-)

  그리고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또 하나가 있으니 바로 '지원'이다. 여기서 추가로 '가격'도 문제이다. 우선 실제 모습을 통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메모리를 구입하는 즉시 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1~2년 정도 사용을 한 이후에 메모리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그런 경우에 해당하므로 현재 사용중인 '아이맥'에서 지원하는 메모리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었다. 관련 정보는 애플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찾은 정보가 위에 있는 것들로 800MHz의 SO-DIMMs(노트북메모리) DDR2 SDRAM으로 모듈이 2개 있으며 한개당 2GB씩 총 4GB가 최대였다.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그냥 '애플'에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애플 사이트를 찾았다. 



  그런데 위와 같이 '애플스토어'의 Mac 액세서리 '메모리' 코너에는 판매를 위해 등록된 메모리가 없었다. 참고로, 사이트에 등록된 가장 최신 맥북프로제품도 메모리는 동일하게 없었다. 그래서 아이맥 신규 구입을 보니 거기에는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이때 확인한 가격은 4GB추가(물론, 1333MHz DDR3 SDRAM이지만...)시 250,800원이 추가된다는 것이다.

  요즘도 메모리가격이 비싼가 하고... 다른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1333MHz DDR3 SDRAM 4GB는 '33,700원'이다. 참 어의없는 가격이다. 얼마나 뛰어난 성능의 제품(메모리)가 추가되는지 모르지만... 가격을 보면 실소만 나올 뿐!

  과거 용산에서 '용팔이'라고 하는 분들이 부리는 수작(?)중 하나로 MP3P를 팔 때 아답터를 비싸게 팔아서 수익을 남긴다고 했는데...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는 '아이맥'이므로 어렵지 않게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어서 compuzone 사이트에서 5만원대에 2GB 메모리 2개를 구입하였다! 혹시 '애플이라서' 또는 '고가의 컴퓨터라서', '자신이 없어서'와 같은 이유로 비싼 메모리를 추가하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서 아이맥에 메모리 추가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올려본다.




(1) 아이맥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 연결된 다양한 케이블을 제거한다. 




(2) 아이맥은 일체형PC인 만큼 메모리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눕혀놓아야 작업이 쉽다. 그러기 위해서는 화면에 스크레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와 같이 이불을 깔고 그 위에 내려놓는 것이 좋다.




(3) 받침대 부분을 보면 '메모리 추가'에 대한 방법이 쉽게 표시 되어 있다. 저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십자(+)드라이버'뿐이다.




(4) 메모리는 컴퓨터 내부에 들어가는 부품이므로, 작업을 하기 전에 아이맥을 깨끗하게 닦아서 먼지를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다. 메모리 탈부착시 먼지로 인해서 오작동하는 경우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으므로 그 전에 먼지를 닦아주면 제품 수명도 연장될 수 있고 작업도 쉽게 마무리할 수 있다. 




(5) 아이맥 하단을 살펴보면 위 사진처럼 나사가 보이고,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나사를 제거한다.




(6) 덮개를 제거하면 위 사진처럼 SO-DIMMs 크기의 메모리 슬롯(모듈)이 2개 보인다. 최신 아이맥의 경우는 이 슬롯이 4개까지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7) 메모리 제거를 위해서는 입구에 보이는 검은색 필름지 같은 가이드를 잡아당기면 된다. 물론, 단단하게 되어 있어서 쉽게 분리가 되지 않아서 혹시 필름지가 찢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적당한 힘을 가해주면 문제없이 메모리가 슬롯에서 빠져나온다.




(8) 아이맥에 들어있는 1GB의 메모리(하이닉스 제품이 들어있었다).




(9) 동일한 클럭수와 크기의 2GB 삼성 메모리(위)로 교체하면 끝! 방법은 제거방법의 역순이므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사진으로 나열해서 9단계의 과정이 들었을 뿐!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너무나 쉬운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신의 아이맥에 필요한 메모리 타입만 제대로 확인한다면 메모리 수급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해도 최대 3일이내이니 어렵지 않고, 그만큼 저렴하다. 그러니, 아이맥 사용자라면 꼭꼭꼭 메모리만큼은 '애플'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추가(교체)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 또는 사용하려는 분들이라면... 애플의 수많은 장점 때문에 '단점'을 잊지 않고 있는지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애플도 분명히 단점이 있는 제품이라는거... 그건 직접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많다는거 꼭 이야기하고 싶다. 특히, 요즘 '애플'에 대한 관심으로 애플제품을 필요없이 구입하는 분들을 위해서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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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9 07:39 [Edit/Del] [Reply]
    사실 올인원 치고 업그레이드가 쉬운 제품은 없는 듯...
    • 2011/08/09 08:36 [Edit/Del]
      하나에 다 넣어놨으니... 그런점이 있죠~
      그리고 또 아이맥은 여름이면 습기차고, 유선 키보드는 전기까지 찌리찌리한데... 그런쪽 불만은 이야기가 안되죠~

      애플(아이맥)이라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닌데...
      댓글 감사합니다.
  2. 2011/08/09 09:25 [Edit/Del] [Reply]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요소를 제외하고 왠만한건 사용자가 직접 증설하면되죠..
    만약 애플이 이항목을 워런티 제한 항목으로 뒀다면 난리났을지도...
  3. rushtenm
    2011/08/09 13:35 [Edit/Del] [Reply]
    램업글은 워런티에 영향은 안 준다고 애플 홈피에 있어요.
  4. 2011/08/09 17:17 [Edit/Del] [Reply]
    음 간단하게 렘 업그레이드가 되는군요
  5. widow7
    2011/08/09 18:47 [Edit/Del] [Reply]
    3만원짜리를 25만원으로? 용팔이가 "애플형님"하고 폴더 인사하겠다. 개인적으로 애플을 한번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딱히 구매욕구를 충동질하는 것도 없었고요. 다만 雪豹스노레파드는 사서 설치해보고 싶었지만, 내 컴에 제대로 깔릴지 확신도 없었고 게다가 깔아도 국내에선 인터넷쇼핑도 힘든 상황이라 포기........
  6. 2011/11/25 03:15 [Edit/Del] [Reply]
    저도 iMac 메모리 업그레이드 하려고 살펴보다 보니 다나와 가격의 10배나 비싼 애플스토어의 가격을 보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노트에서 이 글에 대해 링크를 걸었는데 맘에들지않는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http://namoda.springnote.com/pages/8225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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